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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일의 정책 결정 앞둔 달러/엔, 163엔 후반대에서 관망세
요약:달러/엔(USD/JPY)이 연준 FOMC 결과 발표와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163엔 후반대에서 등락폭을 축소하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금리 동결에 높은 확률을 부여하지만 인플레이션 기조와 일본은행의 정책 신호 불확실성으로 신중한 포지션 조정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USD/JPY 163엔 후반대에서 등락폭 축소
29일 오전 9시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달러당 163엔 86~87전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오후 5시 기준 163엔 78전과 비교해 8전 오르며 소폭의 달러 강세·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 역시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28일 오후 5시 현재 달러/엔은 163엔 81~91전에 형성되며, 전일 같은 시각(163엔 70~80전) 대비 11전 엔 저하·달러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유럽 시간대에는 FOMC를 앞두고 달러 매수세가 우세해지며 일시 163엔 90전대까지 상승세를 키웠습니다. 미국 시간대 진입 뒤에는 되팔림 물량에 밀렸으며, 장중반에는 원유시장 약세를 타고 163엔 60전대로 하락했습니다. 이후 반등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후반 163엔 80전대로 회복세를 찾았습니다.
FOMC 대기…금리 유지 확률 높지만 인플레이션 기조 주목
미 연방준비제도(FRB)가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CME그룹 페더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정책금리 동결 확률에 약 70%의 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6월 회의에서 처음으로 의장을 맡은 케빈 워슈는 '물가안정'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29일 0.25%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으면서 시장은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FOMC에서는 현행 금리 유지가 지배적인 관측이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신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과 발표 전까지는 중립적인 포지션 조정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일본은행 정책 결정회의와 엔화 변동성 제약 요인
30일부터 이틀간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가 열립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금리 인상 효과를 지켜보기 위해 현행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 내에서 금리 인상에 신중한 기조가 지속되면서 일본은행의 추가 인상 여부에는 불확실성이 남습니다. 다카이치 정권의 압력으로 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되는 구조입니다.
반면 정부와 일본은행의 외환 개입 가능성은 달러/엔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 상단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월말 실수요 및 박스권 전망
일본 대형 은행 관계자는 “월말을 앞두고 실수요 기업의 환전 수요가 나타나기 쉬운 환경”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매매세에 뚜렷한 방향성이 없다면 163엔 후반대 박스권 내 등락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을 배경으로 미국 원유 선물시장은 오전 중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사태 시 달러 매수' 포지션이 부분적으로 해소되며 엔화가 일시 163엔 65전 부근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엔은 FOMC 결과 발표와 일본은행 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책 성명 내용과 물가 기조 변화, 외환 개입 여부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유로화는 엔화와 달러화 양방향에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1유로당 186엔 58~59전(전일 오후 5시 186엔 14전), 대달러 환율은 1.1386달러(동 1.1364달러)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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