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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아람코 MSCI지수 조기 편입에 다시 불거진 리밸런싱 이슈..수급 영향은 서울, 12월1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 Reuters. 아람코 MSCI지수 조기 편입에 다시 불거진 리밸런싱 이슈..수급 영향은
서울, 12월1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신흥국 지수에 조기 편입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주목된다.
지난 11일 상장된 아람코는 오는 17일 장 마감 이후를 시점으로 MSCI EM지수에 편입된다. 다만 17일 아람코 주식이 가격 변동제한(하루 10%)으로 거래가 중단될 경우 지수 편입 시기는 내년 초로 미뤄진다.
지난 11월 중국 A주 비중 확대에 따른 MSCI 리밸런싱 여파에 국내 유가증권시장을 비롯한 외환시장이 심한 몸살을 앓았던 만큼 이번 지수 편입에 따른 국내 증시에 미칠 수급 영향이 주목된다.
다만 국내 증권업계는 지난번과 달리 이번 리밸런싱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국내 전문가들의 관련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11일 종가기준 아람코 유동시총(93.9억달러, 유동비율 0.5%)과 11월말 EM 지수 리밸런싱 이후 국가별 비중 따를 경우, EM 내 한국비중은 현 11.6%에서 11.5%로 0.018%pt 하락이 불가피하다. 이는 현 환율 여건을 감안할 때 EM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의 국내증시 804억원대 이탈이 예상된다. 최근 일련의 시장 훈풍을 거스를 정도의 변수는 아니다.
▲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
아람코 편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MSCI EM 내 비중은 0.16%p 증가하는 한편 한국 비중은 0.02%p 감소한다. 아람코 지수 유동비율(0.5%)이 당초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아람코 지수 영향력은 크게 반감됐다. MSCI EM 추종자금 2조달러를 기계적으로 적용한 수급 영향 규모는 3600억원 순매도인데 이에 과거 패턴을 감안하면 1800억원 수준의 순매도가 예상된다. 이에 17일 전후 한국 시장 수급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
▲ 곽성훈ㆍ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MSCI가 발표한 유동비율을 감안하면 유통 시가총액은 94억달러 수준으로 MSCI EM지수에 편입될 경우 비중은 0.16% 수준이다. 이로 인해 감소하는 EM 내 한국 비중은 0.018%p 수준으로 패시브 추적자금의 한국물 매도는 94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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